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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는 지난 6월 말에서 7월 초, 캐나다에 다녀왔어요!

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, 많은 단체들을 쭈욱~ 둘러보고

우리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어요. 

역사가 깊은 만큼, 장애인 당사자를 지원하고 또 함께해왔던 경험과 노하우를

한눈에 보고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.

 다녀온 몇몇 곳들을 소개해 드릴게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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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번째.  CAYA

(Communication Assistance for Youth and Adults)

CAYA는 2005년부터 출발한 캐나다의 대표적인 성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 기관입니다.

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 중 성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.

이들의 지원 목적은, 개인에게 의사소통 도구의 유용성과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능력을 최대치로 개발시켜

더 풍요로운 삶의 질을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.

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에서 사용하는 의사소통 진단평가 결과지가 바로 CAYA의 자료를 활용한 것이랍니다.

두 번째.  SET-BC

(Special Education Technology-BC)

SET-BC는 1989년부터 신체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어요.

지금은 브리티쉬콜롬비아주 내 학교, 교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지역사회 및 학교와의 연락 체계를 공고히 하여

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 및 기기를 정확히 제공해 주고 있어요.

복합적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학령기 학생들을 위해 AAC 도구 지원, 학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기 및 어플을 보급하는 것에도 주력하고 있답니다.

세 번째. MMC

(Makers Making Change)

MMC는 닐 스콰이어 단체(Neil Squire Society)에서 제공되는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.

닐 스콰이어 단체는 1984년부터 보조기술을 통해 장애가 있는 캐나다인의 삶에 도움을 준 비영리단체라고 합니다.

MMC는 자원봉사자 등의 역량을 활용하여 3D 프린터를 사용해 개인별 맞춤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곳입니다.

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오픈 소스의 보조기술을 개발하고 파일과 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.

국내에서는 국립재활원의 메이커스 스페이스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.

특히 의사소통 보조기기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제작 스위치들이 인상 깊었답니다.